정지선·안전띠 지키기

해남경찰서(서장 김도기)가 안전하고 쾌적한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계도활동에 나섰다.

해남경찰이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세요', '정지선을 지키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손 푯말(옐로우 사인)을 활용한 교통법규 준수 계동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옐로우 사인은 운전자들의 운전형태 등 지역의 교통문화 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출근시간 등 교통근무 시 주요 교차로에서 운전자들에게 정지선을 지킬 것과 안전띠를 착용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지역의 교통문화지수 중 자동차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율, 안전모 착용율에서 전국 하위권에 머물렀다"며 "꾸준한 계도활동을 통해 운전자들의 의식을 먼저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남경찰은 각 학교 개학에 따라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에도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군민들의 협조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교통안전지킴이 등 유관단체의 교통봉사활동에 힘입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김 서장은 아침회의가 없는 매주 목요일에는 초등학교 앞 등굣길에 나가 근무자를 격려하고 매월 2회 등굣길 교차로에서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주관하는 등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아침마다 경찰관과 녹색어미니회 등에서 교통관리를 해주고 있어 아이를 안심하고 보내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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