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추모비에서

해남 항일독립운동희생자 추모사업회(회장 오길록)가 오는 14일 우슬재 해남광장 추모비 앞에서 대보름 맞이 참배식을 갖는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해남출신으로 순국한 구국공신 67인을 비롯해 대흥사 심적암에서 일본 헌병들에게 참살된 66인, 1929년 광주학생 독립만세운동 시위 중 희생자 등 327명을 기리는 참배식이 열리는 것.

오 회장은 "대보름을 맞아 유가족들과 모여 참배식을 거행할 것이다"며 "참배식에 참가하실 분들은 오전 11시 30분까지 해남터미널 정문으로 나오시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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