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 1mm이상 강우 하루 뿐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화재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요청된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음식을 준비하거나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들을 보기위해 며칠간 집을 비울 경우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것.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1월 현재까지 화재발생 건수는 19건에 달한다.

지난 1일 해남터널 부근 화물차 화재, 지난 9일 황산면 부곡리 창고, 지난 12일 송지면 소죽리 주택 등 19건의 화재로 소방서 추산 6억967만5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가 집계되지 않은 작은 화재나 산불, 들불 등까지 하면 1월 중 화재발생 건수는 더 많다.

기상청 관측자료에 따르면 1월 중 해남지역은 1mm 이상 비나 눈이 내린 날이 하루에 불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남에는 지난 8일 11.5mm의 비가 온 후 이렇다 할 비가 내리지 않아 겨울가뭄도 우려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0.1mm, 20일에는 0.5mm, 21일에는 0.3mm의 눈과 비가 내린 것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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