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중국 투자자측 현장 둘러봐

J프로젝트(솔라시도사업) 구성지구에 5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기로 전남도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중국 투자단이 지난 7일 구성지구 현장을 둘러보고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도와 시행사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 4명은 지난 6~9일 전남도를 방문했으며 지난 7일에는 구성지구 현장을 둘러봤다.

전남도가 지난 6월 19일 베이징에서 홍콩의 글로벌기업경제합작센터 유한회사와 구성지구 3.3㎢(100만평)에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실무자들이 세부추진사항에 대한 합의를 위해 전남도와 구성지구를 찾은 것.

도에 따르면 글로벌기업경제합작센터 유한회사는 올 12월까지 전남도내에 사업추진 전담법인을 설립한 뒤 급증하는 중국인들의 해외관광 수요를 겨냥한 차이나 타운, 주거레저시설, 카지노호텔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글로벌기업경제합작센터 유한회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홍콩에 새로 설립한 법인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측에서 세부추진계획에 대한 협의를 위해 방문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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