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도소(소장 김천수)가 해남군건강가정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일 수용자 위기가족 지원강화를 위한 '가족사랑 캠프'를 가졌다.

수용자 가족 4개팀 등 총 15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가족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도모하는데 도움을 두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 가족들은 가족액자 만들기, 푸드아트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가족간의 어색함도 해소하고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가운데 가족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은 "항상 보고 싶고 걱정이 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행사를 마련해준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수용자 가족사랑캠프는 수용생활 안정과 수용자의 가족건강성 회복을 위해 법무부 소속 교정기관과 여성가족부 소속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연계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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