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소방활동방해사범 강력 대응도

해남소방서(서장 박경수)가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유기견 등 야생동물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함은 물론 위협을 느낄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농번기철을 맞아 농사일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중 유기견이나 야생동물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 어린아이들은 혼자 있지 않도록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

소방서 현장대응단 관계자는 "만약 동물에 물릴 경우 놀라 뒤돌아 도망가지 말고 천천히 현장을 이탈해 수돗물 등으로 충분히 세척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거나 119 구급차를 요청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상처에 된장을 바르거나 피를 멎게 하는 지혈제를 바르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고 2차 감염의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소방활동 방해사업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 현장대원의 안전과 119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소방서는 소방특별사업경찰에 의한 방해사범 직접수사를 강화함은 물론 소방활동방해사범 대응 전담반을 구성해 출동하는 소방차량에 설치된 CCTV를 증거로 폭행사건 발생 초기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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