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12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발표

해남군이 최근 발표한 '2012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결과 음주율은 지난해 보다 감소한 반면 흡연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흡연율은 전남도에 비해 낮았다.

군은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군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8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해남군민들의 지난해 흡연율은 18.7%로 지난 2011년 18.1% 보다 다소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22.2%보다 3.5% 감소했다.

이번 조사결과 남성 3명 중 1명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은 남자가 37.4%, 여자가 1.3%로 남자가 월등히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높고, 70대 이상이 가장 낮았다.

전남도 평균 21.8% 보다는 3.1% 낮았다.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은 40.3%로 전남도에 비해 5.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음주율은 45.3%로 지난 2011년 51.3%보다 6.0% 감소했다. 이는 전남도 평균 49.6% 보다도 4.3% 낮게 나타났다.

월간음주율은 남자가 65.9%, 여자가 26.1%로 조사됐다. 하지만 고위험 음주율은 전남도 보다 5.9% 높았다.

비만율은 28.0%로 지난 2011년 27.3% 보다 다소 증가했으며 2010년은 19.6%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실천율은 45.2%로 지난 2011년 48.0%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시 안전벨트 착용률은 52.7%로 지난 2011년 64.2% 보다 크게 감소해 교통질서를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시 되고 있다. 또한 동승차량 앞좌석 안전벨트 착용률 역시 지난 2011년 64.2%에서 지난 2012년 59.1%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벨트 착용률은 여성(63.9%)이 남성(47.7%)보다 높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가장 높고, 30대가 가장 낮았다.

이 밖에도 자체적으로 비교한 결과 건강검진 수진율과 암 검진율, 고혈압 또는 당뇨병 평생 의사 진단율 등도 전년도에 비해 점차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각종 보건사업 계획을 수립시 이번 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흡연자 대상의 금연프로그램 지원과 비만율 감소를 위한 식습관 개선 및 비만프로그램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1대1 면접조사했으며 개인 조사와 가구조사로 구성해 건강행태, 예방접종, 이환, 경제활동, 세대유형, 주택유형 등 17개 영역 총 253개 문항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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