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야행사 군민광장에서

오는 5월 1일 해남군민의 날을 맞아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제40회 해남군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옥외행사로 마련된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오는 30일 송지면 땅끝마을 땅끝탑에서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전야행사, 기념행사, 체육행사, 축하행사,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한민국의 끝이자 시작인 땅끝마을에서 채화된 성화는 오는 30일 해남군민광장에 마련된 안치대에 머물다 오는 5월 1일 군민의 날을 맞아 우슬경기장까지 6명의 주자들에 의해 봉송된다.

전야행사로 마련된 군민의 날 기념 축하공연은 군민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유명가수 및 지역출신 출향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에는 한혜진, 유지나, 민지, 김준영 등 초청가수 공연과 진국이, 박우철 등 지역출신가수 등 15명의 공연이 열린다.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경 군민광장에서 우슬경기장으로 출발하는 성화는 전국 최장경력 이장인 한상계(74년부터 현재), 다문화가족 소메야유꼬(옥천 흑천마을 부녀회장), 황산면 지체장애인협회 임종선 분회장, 귀농인모임체 김순완 회장, 2014 AFC U-14 국가대표에 선발된 최은서(해남중) 선수, 장기기증으로 유명한 최명숙 씨 등 6명이 참가한다.

식전공개행사로는 조선대 태권도 시범단, 에어로빅 공연, 국립국악원 공연,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 등이 마련됐으며 기념식은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특히 14개 읍면과 향우회 선수단이 풍물패와 현수막 등을 앞세우고 입장하는 입장식이 마련돼 읍면별 특색 있는 입장 연출은 물론 경기장 제1문을 통해 모든 읍면이 입장함으로써 하나 되는 해남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준비됐다.

기념식에서는 군정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열리며 올해는 총 23명이 상을 받는다.

단 2년에 한번, 옥외행사로 열리는 해에만 수여되는 군민의 상은 올해도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올해 군정유공 표창은 해남읍 이완열(다산세대·남·45)·김복용(선행·남·64), 삼산 김성심(선행·여·33), 화산 유정미(다문화가정·여·33), 현산 김경희(효행·여·42), 송지 배요섭(선행·남·57), 북평 윤승현(효행·남·53)·김성국(선행·남·47), 북일 김상아(선행·여·65), 옥천 강성우(지역개발·남·46), 계곡 안용임(효행·여·52), 마산 김연심(효행·여·60), 황산 윤은혜(다문화가정·여·40)·민영태(장한어버이·남·66), 산이 박말숙(효행·여·47)·김점수(산이·남·48), 문내 김은옥(선행·남·50)·한종애(선행·여·79), 화원 정성관(지역개발·남·46), 화산 임종철(선행·남·78), 해남경찰서 박권홍(선행·남·46), 월남전참전자회 윤재식(선행·남·65), 무공수훈자회 임혁태(선행·남·81) 씨 등이다.

이어 식후 공개행사로는 북평줄다리기가, 축하행사로는 지역출신 출향가수 공연, 내가 제일 잘나가 경연, 다문화 전통 민속 공연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체험행사로 투호·활쏘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풍선아트·탁본 등 추억만들기 체험 등이, 부대행사로 사진전시회, 지역농산물 체험장, 건강체험부스 등이 마련돼 있다.

읍면 선수단들은 윷놀이, 여자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여자승부차기 등 민속경기와 발 묶고 이어 달리기, 축구, 배구, 게이트볼, 볼링 등 체육경기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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