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해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홍보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강풍),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병해충 등의 재해를 입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료는 국비와 지방비로 80%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 대상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관련 법인이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한 품목은 현재 벼, 고구마, 배, 단감, 떫은감, 참다래, 콩, 양파, 고추, 마늘, 매실 등 20개 품목으로 가입시기는 작물별로 정해져 있다.
고추는 4~5월, 고구마는 5월, 참다래는 6월, 콩은 6월 3일부터 7월 19일, 감자는 9월 2일부터 10월 11일, 양파는 11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군내에는 지난해 1750여 농가가 재해보험에 가입해 이상기온 및 태풍 등에 의해 벼와 과실류 등에 피해를 입어 72억원의 보험해택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안정적인 경영 을 유지하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영수 기자
- 입력 2013.04.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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