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재경해남군향우회장에 오길록(68·산이 상공리) 씨가 선출됐다.

제17대 재경해남군향우회장 선거에는 현 김만채 회장과 오길록 씨 등 2명이 입후보했으며 지난 12일 열린 대의원 선거에서 각각 21표, 26표를 얻어 오길록 씨가 당선된 것.

오 당선자는 "서울과 경기도 지방에 살고 계신 향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며 "읍면 향우회 조직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고 당산동 향우회사무실에 바둑, 서예, 장기 등의 교실을 개설해 해남향우들이 여가를 선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영암 대불공단까지만 건설된 대불선 철도가 목포 신외항~우수영~해남역~강진역~장흥역~보성역으로 연결되도록 경전선 연장 공사에 대한 주민과 향우들의 서명을 받아 박근혜정부에 건의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경해남군향우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5월 1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계획이며 오 당선자는 취임식 후 2년간 재경해남군향우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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