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학교 대상 유전자 검사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가 해남군내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도내 840여곳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소고기의 한우 유전자 검사를 전남도교육청 및 22개 지역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실시한다.

이번 수거검사는 수입 축산물의 국산 둔갑 판매 및 부정 축산물 유통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학생들 급식에 사용되는 소고기의 안전성을 확인시키고 소비자들에게도 전남 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한우 판별 유전자 분석은 젖소 및 수입우 등과 구분되는 한우 고유의 DNA 표지인자를 이용해 판별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현장 적용 및 분석 방법의 간편화를 통해 보다 실용적인 분석방법으로 개선됐으며 지난 2009년 법적근거 및 실효성을 위해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의 고시에 반영됐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학부모들의 근심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해마다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에서 학교에 납품된 쇠고기를 수거해 의뢰하는 품목에 대해 한우 확인 유전자 감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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