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마라톤연합회장에 백광선(54·해남읍 수성리)씨가 취임했다.

지난달 26일 해남읍 동아웨딩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박정남(나주) 회장이 이임했으며, 백씨가 신임 5대 회장에 취임해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남군내 마라톤동호인들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마라톤동호인들이 자리를 함께해 축하해줬다.

백 회장은 "임기 동안 전남회장배 마라톤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남도내 각 시군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가 중복되지 않도록 일정을 잘 조정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도내 모든 대회에 전남지역 마라톤동호인들이 서로 함께 뛰어주며 대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마라톤을 시작, 11년 만인 지난 2011년 하프 300회 완주와 함께 풀 45회 완주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백 회장은 풀코스 51회, 하프코스 316회를 완주하고 있다. 백 회장은 풀코스는 3시간33분, 하프코스는 1시간33분의 최고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2000년 병원으로부터 지방간 통보를 받고 건강을 챙기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백 회장은 운동을 시작한 후 점점 건강을 되찾아 이젠 매주 마라톤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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