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예매 시작 2월 1일 공연

오는 31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는 국민연극 '라이어 3탄'의 예매가 잇따르면서 해남군이 오는 2월 1일 한차례 더 공연을 열기로 했다.

당초 1회 공연이 예정됐었지만 지난 23일 예매일 오전 8시부터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진풍경이 펼쳐졌으며 이날 2시간 남짓 만에 표가 매진되면서 표를 구하지 못한 군민들이 많았던 것.

군은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돌아가거나 예매를 희망하는 문의전화가 빗발침에 따라 공연단체와 최소의 실비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일정을 협의해 오는 2월 1일 저녁 7시 30분 한차례 더 공연키로 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예전에는 연극공연을 마련해도 200명 정도만 관람했는데 지난해부터 연극공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매진사례를 이루고 있다"며 "공연팀과 이야기가 잘 돼 한차례 더 공연을 열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라이어 3탄-튀어'는 말단 은행원이 우연히 야쿠자의 검은돈이 든 가방과 자신의 가방이 바뀌면서 겪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추가공연 입장권은 문화예술회관 2층 사무실에서 지난 24일부터 선착순 예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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