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현지조사와 심의 거쳐 도에 추천

해남군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과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사업신청서와 관련서류 등을 구비해 오는 25일까지 해남군청 지역개발과 또는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현지조사와 심의를 거쳐 전라남도에 추천하며 지정단체는 3월경에 최종 확정돼 발표될 예정이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마을기업은 법인, 영농조합, 협동조합, 상업에 따른 회사 등 조직형 형태가 법인인 자로 마을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해 참여하고 지역주민의 비율이 70% 넘어야 한다.

이와 함께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은 마을기업의 전 단계로 기초적인 사업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비와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대상은 마을 대표가 중심이 돼 주민 10명 이상이 참여한 마을 공동체다.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에 지정되면 2000만원을, 마을기업에 지정되면 1차년도에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중에서 마을기업을 선정하게 됨으로 2014년도에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공모하고자 하는 단체는 반드시 올해 전남형 예비마을기업공모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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