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면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면민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문내면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면민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문내면사무소가 특수시책으로 실시하는 '행복도우미'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문내면은 지난해부터 행복도우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행복도우미사업이란 문내면 직원들이 매월 마을 출장을 통해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다.

다리가 불편해 지난해 주로 집에만 머물러야 했던 원문리 양순덕(83) 할머니도 행복도우미사업을 통해 보조보행기가 필요하다고 면에 건의, 보조보행기를 지원 받아 요즘은 경로당 다니는 재미에 빠져 있다고 한다.

문내면은 지난해 1월부터 행복도우미 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 1년간 7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56건을 해결했다. 문내면은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군에 적극적으로 예산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주민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김철규 이장단장은 "행복도우미 때문에 면민 모두의 행복지수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김정호 면장은 "연초 전 마을을 순회하며 행복도우미 추진결과를 주민들에게 다시 전하는 한편 새로운 건의사항도 듣고 있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면정, 노인 공경과 노인복지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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