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야구연합회 KIA 이재주 만남의 시간

해남군야구연합회 회원들이 이재주 선수에게 노하우를 배우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해남군야구연합회 회원들이 이재주 선수에게 노하우를 배우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타 홈런왕'으로 유명한 전 KIA 타이거즈 이재주 선수가 지난 주말 가족, 지인과 해남으로 여행을 왔다 해남군 야구동호인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야구연합회(회장 박용덕)가 이 선수가 해남으로 여행을 왔다는 소식을 듣고 동호인들과의 만남을 추진해 지난 20일 옥천면 고구려대학 운동장에서 이 선수의 야구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 것.

이 선수는 개인적인 일정에 있었음에도 선뜻 해남지역 야구동호인들을 위해 시간을 내줬다고 한다.

지난 1992년 태평양에 입단한 이 선수는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8년간 KIA에서 활약했다. 특히 통산 대타홈런 1위(20)를 기록할 만큼 유독 찬스에 강한 타자로 대타 홈런왕이란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이날 이 선수는 해남지역 야구동호인들에게 타격과 수비, 캐취볼 등 자신의 야구 기술을 2시간여 알려줬다. 이날 행사에는 박 회장과 윤창식 사무국장, 박성모 홍보이사 등을 비롯해 각 팀 선수들 30여명이 참가해 이 선수에게 한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선수는 "말로만 듣던 땅끝 해남에서 가족과 지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좋았다"며 "기본 룰을 지키며 언제나 부상 없이 즐겁게 야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를 은퇴한 만큼 서울에서 야구 후배 양성과 야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남군야구연합회는 시간을 내 준 이 선수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해남고구마와 한과 등을 선물로 주며 인연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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