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수변공원 등 사업 반영
임시회서 의결 후 최종 확정

해남군이 금강산 빛의 수변공원 조성사업,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구교지구 근린생활형 체육관 건립 등 1638억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마쳤다. 

1회 추경안은 오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리는 제335회 해남군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추경안이 확정되면 올해 해남군 예산은 1조463억원으로 지난 2019년부터 계속해 지방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

이번 추경안은 국·도비 확정 내시 사업과 성립전 예산을 반영하고 민선 8기 군정 중점과제 이행을 위한 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법정 경비(이장수당, 생활임금 등) 소요액을 반영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련 예산, 진행 중인 사업의 단계적·공정별 소요 예산이 담겼다.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은 편성에서 제외됐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특화형 숙박시설(우수영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30억원, 금강산 빛의 수변공원 19억2000만원(국도비 9억6000만원, 군비 9억6000만원), 농업 근로자 기숙사 46억원(국도비 7억8000만원, 군비 38억2000만원),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87억원(국도비 50억4600만원, 군비 36억5400만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50억원(국도비 32억5000만원, 군비 17억5000만원), 구교지구 근린생활형 체육관 46억원(국도비 3억원, 군비 43억원) 등이다. 

또한 남도광역추모공원에 식당 신축을 위한 특별교부세 8억원도 확보해 14억4800만원을, 지난해 농촌협약으로 추진에 나서는 삼산·화산·현산·북일·옥천·계곡 등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도 반영됐다. 

군비 자체 사업으로는 오소재 해맞이 행사장 전선 지중화 1억9000만원, 화산 공공복합청사 건립 35억원, 읍 남외 도시계획도로 인도 설치 7억2000만원, 복합체육문화센터 25억원 등도 편성됐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되는 해남형 중소농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은 본예산 5억원에 이어 2억원이, 군 농업연구단지 조성사업도 본예산 11억원에 이어 24억7000만원이 추가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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