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주정차 허용 병목 현상
한쪽 방향은 주정차 금지 요청

▲지난 18일 해남교육지원청 앞 양쪽 도로에 차량 십여 대가 주정차 돼 있다. 
▲지난 18일 해남교육지원청 앞 양쪽 도로에 차량 십여 대가 주정차 돼 있다. 

해남교육지원청 앞 도로가 교통혼잡은 물론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 도로는 왕복 1차로지만 양쪽 갓길이 하얀색 실선으로 주정차 가능 구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남교육지원청 정문 입구까지 양쪽 모두 차량들이 갓길 주정차를 하고 있어 차량 한 대가 지나갈 정도의 공간만이 남아 모든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이동하는 상황이다. 맞은편에서 차가 들어올 경우 대기를 해야 하는 등 교통 혼잡도 자주 빚어지고 있다.    

또 교육지원청이 위치해 있어 교육 관련 행사가 종종 열리고 일선 학교에서 통학 차량이나 버스를 통해 이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큰 버스가 지나가고 정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회전하는 데 어려움도 따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나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오가는 도중에 교통혼잡에 따른 사고 위험도 큰 상황이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이에 따라 최근 해남군에 해당 도로를 주정차 홀짝제로 운영하거나 한쪽 방향만이라도 황색 실선으로 바꿔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바꿔달라고 건의한 상황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우선 정문 바로 앞에 차선규제봉을 설치해 주정차를 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며 “주정차 홀짝제는 차로가 좁아 어렵지만 한쪽 방향을 황색실선으로 바꾸는 문제는 정식으로 경찰서에 요청하면 해남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 안건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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