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ㆍ홍보ㆍ국외시장 개척 지원 

2년간 국비와 지방비 12억원 투입

해남을 대표하는 고구마와 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연관산업 활성화가 추진된다.

해남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재)전남바이오진흥원을 수행기관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2억원을 투입한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공모사업은 지역이 주도해 인구감소지역 내 지역연고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해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재)전남바이오진흥원는 지난 12일 해남문예회관에서 관련 업체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해남에서는 고구마와 김을 함유한 융복합 제품개발과 컨설팅, 제품개발·공정기술과 관련한 역량강화교육, 전문가 기술지도, 신규 제품개발과 고급화 지원 등이 이뤄진다. 

또 가공기업에 대한 시험·분석·인증 지원, 홍보·디자인 개발지원, 유통활성화, 국내외시장 개척지원, 유망기업 패키지 지원 등 총 10가지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구마·김을 융합한 가공식품 개발과 화장품, 스마트팜, 비료 생산 등 연관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해남군에 등록(본사, 공장 또는 연구소)된 고구마와 김 가공 중소기업으로 10가지 프로그램에 대해 업체당 최고 200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지역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 관리시스템(SMTECH)에서 온라인 신청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바이오진흥원(550-17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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