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예비후보와 정책협약

▲마늘·양파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왼쪽부터 김인수 회장, 박지원 예비후보, 변성주 회장) 
▲마늘·양파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왼쪽부터 김인수 회장, 박지원 예비후보, 변성주 회장) 

4·10 총선에 출마하는 박지원 예비후보가 해남 마늘·양파 생산 농가들이 제안한 마늘·양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공약화하기로 했다.  

박지원 예비후보와 전국 마늘생산자협회 해남군지회(회장 김인수), 전국양파생산자협회 해남군지회(회장 변성주)는 지난 10일 박지원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국산 마늘·양파 생산자 3대 협약을 제안함으로써 후보의 공약화하고 당선 후 성실히 공약 실행을 요구코자 마련됐다. 농정의 가치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3농(농민·농업·농촌)을 살리는데 있는 만큼 국민이 꼭 먹어야 할 주요 채소인 국산 마늘·양파 산업의 중요성을 바로 세우고 농업·농촌의 공공성·공익성·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

이날 맺은 3대 협약은 △채소류 수급 안정 직불제도와 농산물 공정 가격 보장을 위한 법 개정 △생산비 절감을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법 제정 및 농업·농촌 인력지원 제도 개편 △기후위기 시대 농업재해보상법 제정과 농작물 재해보험의 공공성 강화 등이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해남·완도·진도에 마늘·양파 농가가 많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국회에 진출한다면 이 문제에 관심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해남 마늘생산자협회 회장은 “마늘 농가들은 정말 심각한 상황으로 농가의 가려운 곳을 끊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성주 해남 양파생산자협회 회장은 “정부의 양파 수입으로 가격이 폭락한 상황으로 양파 성장기에 비도 많이 와 작황도 좋지 않다”며 “농촌 인력 때문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농민을 알아주는 국회의원이 없어 안타까운 상황으로 농민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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