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소 리모델링 완료
작은 도서관도 조성

▲흑석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전경.
▲흑석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전경.

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겨우내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봄맞이 힐링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숲속의 집 3개소(선녀동, 나무꾼동, 신선동 등)와 휴양관 내 객실 4개소(가리재, 바람재, 깃대봉, 두억봉 등)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6일부터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6인실 객실을 대상으로 냉난방 시설과 화장실 등을 보완했고, 노후가전 등 설비를 교체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객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예산 3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월말 완료했다. 휴양관 2층에는 어린이와 이용객들이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작은 도서관도 조성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계곡면 흑석산 해발 650m 능선에 위치한 휴양림으로, 신축한 숲속의 집 12개동을 포함해 22개 객실의 숙박시설과 야영 데크 6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숲속야영장, 유아숲체험원, 숲속산책로, 숲속놀이터, 장미정원 등 다양한 공간과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갖춘 산림복합 휴양 치유공간이라 할 수 있다.봄철에는 흑석산의 명물 철쭉꽃이 개화하고 기암괴석과 참나무 군락지가 초록빛으로 어우러져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흑석산자연휴양림 숙박을 원하면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비수기 주중에는 해남군민과 해남사랑군민증 소유자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다자녀가정과 산림복지바우처 회원에게는 우선 예약제를 시행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흑석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530-5738)로 문의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봄철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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