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해·병해충·웃자람 등 발생

▲이상기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작물.
▲이상기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작물.

해남군은 최근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습해와 병해충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안정생산을 위한 생육기 중점지도에 나선다.

농업기술센터 마늘·양파 생육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배수불량지에서 습해와 노균병, 잎마름병 등의 병해충 피해, 웃자람 증상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남군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마늘·양파 안정생산을 위한 관리요령 홍보 및 현장 지도를 실시 중이다.

습해 예방을 위해서는 논마늘 등 배수불량지의 배수로 정비를 해야 하며, 생육 불량지의 생육 회복을 위한 엽면시비 등을 해야 한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한 노균병과 잎마름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주 제거 및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웃거름을 시용할 때에도 질소질 비료의 과잉은 식물체를 연약하게 자라게 하고 병해충에 취약해짐으로 주의해야한다. 4월 이후 웃거름을 시용하게 되면 마늘의 2차 생장(벌마늘, 스펀지)과 양파의 분구 및 추대를 유발해 상품성이 저하된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병해충 및 생리장해 발생 확신이 우려됨에 따라 그에 따른 관리가 필요하다”며 

“생리장해 최소화와 병해충 피해방지를 위해 적지적량의 비료시용과 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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