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훈 해남군소상공인연합회장
단체 통합 위한 가교·소통창구로
다양한 경영서비스 발굴에서 노력

해남군소상공인연합회가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하고 오늘 출범식을 갖는다. 서정훈 회장으로부터 해남소상공인연합회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소상공인 5기이며 해남군소상공인연합회 3대회장에 취임하게 됐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임원들과 최선을 다해 뛰겠다.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어떤 단체인가.

“소상공인연합회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지난 2014년 설립된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경제단체다. 해남군소상공인연합회는 2019년도에 정식 출범해 해남군과 함께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으로 해남군을 대표할 수 있는 소상공인단체 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여러 소상공인 단체들의 통합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나가며 현장의 어려움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의 대표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올해는 중앙정부에서도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을 정도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피부로 체감하는 시기다. 지역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소상공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다양한 경영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먼저 연합회가 발로 뛰겠다. 소상공인과 관련된 기타 단체들과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애로사항에 함께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해결해 갈 수 있도록 여러 단체들과 협약도 맺어갈 계획이다.”

올해 준비 중인 사업이 있다면.

“엔데믹을 맞이한 2024년에는 소상공인의 ESG 경영 이해도 제고를 위한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의 생활 속에서 ESG가 실현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의 ESG 실천 매뉴얼이 마련하고 우수 실천 업체 및 단체를 발굴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시스템이 마련되도록 해남군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조금 더 젊어진 해남군소상공인연합회로 5기가 새롭게 조직된 만큼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 소상공인들의 성장과 경영안정을 도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과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삼아 많은 단체들과 함께 협력을 맺어가고, 소상공인들과 어깨동무하며 자생력을 키워나가는데 선두에 서서 노력하다. 소상공인이 살아야 해남군민이 웃는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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