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양파 등 월평균 3톤 규모

▲대한조선에 해남산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다.
▲대한조선에 해남산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다.

해남군이 군내 최대 기업체인 대한조선

(주)과 상생 협약을 통해 구내식당에 해남산 농수산물 82톤, 약 2억원 규모의 식재료를 납품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급식 운영업체인 아라마크(주), 대한조선(주)과 지난해 4월 농수산특산물 이용 촉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대한조선 구내식당에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타 지역산 위주로 공급되던 대부분의 식재료가 지역농산물 우선 공급으로 바뀌면서 해남산 식재료가 본격적으로 공급됐다.

식재료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조선사는 물론 기술교육원과 기숙사 등 600여명의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공급 초기 쌀에서 시작해 감자·양파·대파·고추 등 식재료 전반으로 다양해졌으며, 공급량도 450㎏에서 월평균 3톤 규모까지 확대됐다.

해남군은 지난 2021년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매출 69억여원을 달성했고, 공공급식의 해남산 농수산물 보급률도 30%에서 80%까지 높였다. 지역먹거리지수 최우수(SA)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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