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지원팀 신설 필요성 제기

▲해남군의회 의원간담회가 지난 26일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열렸다.
▲해남군의회 의원간담회가 지난 26일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열렸다.

해남군의회가 지난 26일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4년 제4차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의 2024~2028년 중기기본 인력운용 및 직원 관사 확보 계획,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공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군은 2024~2028년 중기기본 인력운용 계획을 통해 2023년 정원 수준인 880명을 유지하고 신규 행정수요는 증원이 아닌 재배치해 인력의 효율화를 기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해남군 정원은 본청 398명,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등 직속기관 129명, 공룡박물관과 스포츠사업단 등 사업소 58명, 14개 읍면 274명, 해남군의회 21명 등이다.

이날 박종부 의원은 농특산물 수출의 활성화가 필요하지만 농민들이 직접 수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해남군이 수출지원팀을 신설해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민경매 의원은 수치상 공무원 1인당 군민 70명을 관리하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은 어업회사법인 고려양만(주)이 산이면 부동리에 양식장 하우스 및 시설을 신청했으며 오는 3월 중 선정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군의원들은 고려양만(주)가 타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에 대해 군민이 아님에도 군비를 지원하는 것에 대한 개선 방안을 요구했다.

이날 의원간담회를 주재한 박상정 총무위원장은 “대규모 시설·사업 운용에 있어 장기적인 목적의식을 갖고 군민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대안·요청 사항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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