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산면 등 4개면
순차적으로 나머지 면도 

해남군이 올해 C형간염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C형간염 항체 검사 전수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대상은 화산면 등 4개 면 26개 마을이다.

지난해 삼산면 3개 마을을 시범적으로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4개 면으로 확대 추진한다. 

순차적으로 나머지 면도 시행할 예정이다.

신속진단키트를 통해 1차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항체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혈액을 채취하여 전문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전문 검사기관의 결과에 따라 최종 확진자로 진단된 경우 목포한국병원과 연계해 치료 비용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간의 염증성 질환으로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지 않아 본인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C형간염 검사에서 치료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C형간염 조기 발견과 치료로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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