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총회서 결의문 채택
이무진 회장 2년 임기 연임 

▲해남군농민회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의원총회를 가졌다.
▲해남군농민회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의원총회를 가졌다.

해남군농민회가 대의원총회를 갖고 새집행부를 구성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해남군농민회는 지난 20일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대의원총회를 가졌으며 새 집행부는 이무진 회장, 김재구·정거섭 부회장, 김덕종·장점재 감사, 박제수 사무국장으로 구성됐다. 새 집행부의 임기는 2년이다.

이무진 회장은 “정부는 기후재난에 직접 노출돼 있는 농민들에게는 아무런 대책을 세워주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기조는 농민대중과 함께 만들어내는 국가 책임 농정 실현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농민회는 해남부터, 나부터 시작해 이 정부를 끝장낼 총궐기를 성사할 것, 4·10총선에 농민 국회의원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 등을 결의했다.

농민회는 “망나니 같은 현 정부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만큼 조선말 척양척왜(서양과 왜의 문물이나 세력 따위를 거부해 물리침)를 외치며 망해가는 국가를 되찾으려 했던 농민의 후손인 우리가 직접 나서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자”며 “해남부터 시작해 수입 확대 일변도의 농업정책과 현 정부의 모든 정책 때문에 가장 많은 타격을 받는 노지채소 생산지인 해남농민부터 새로운 사회를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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