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회장 윤철성 황산우체국장
건강한 자립 돕는데 사용키로

▲박자원 해남등대원장이 별정우체국 전남도회로부터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박자원 해남등대원장이 별정우체국 전남도회로부터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별정우체국 전남도회가 해남등대원에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별정우체국중앙회 전남도회(회장 윤철성)는 지난 20일 전남지방우정청 대회의실에서 제19회 별정우체국 장학금 수여 및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청소년 20명에게 1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아동양육시설은 해남등대원에 500만원의 사랑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전남지방우정청 소속 광주 ·전남지역 120개 별정우체국 600여명의 직원들이 매년 꾸준히 모금한 성금으로 이뤄졌다. 별정우체국은 우체국이 없는 농어촌 소외지역 주민에게 도시지역과 동일한 보편적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곳으로 해남군내에는 계곡, 현산, 옥천, 화원, 황산, 산이, 마산 우체국 등 7곳이 있다.

특히 윤철성 전남도회장은 황산우체국장으로 평소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손길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해남지역에 있는 등대원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후원금 500만원을 지원했다. 윤 황산우체국장은 대한노인회 해남지회 윤종기 회장의 장남이다.

박자원 해남등대원 원장은 “후원금은 50여명 생활아동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비용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지역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준 별정우체국 전남도회 윤철성 회장과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별정우체국은 우체국이 없는 농어촌 소외지역 주민에게 도시지역과 동일한 보편적 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법을 마련해 지난 1961년 도입된 제도다. 시골의 별정우체국은 주민밀착형 관공서로서 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발전과 고용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갖는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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