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심 신고 191건 달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필요 

설 명절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는 모두 191건으로 지난 2022년과 비교해 43%(57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4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는 55건으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배로 늘었다.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 생존해 겨울에서 봄까지 주로 발생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난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을 접촉함으로써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익히지 않은 굴 등 어패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해남보건소 측은 사람 간 접촉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누를 사용해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을 반드시 익혀 먹으며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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