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새마을금고 김군수 이사장이 지역 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해남새마을금고 김군수 이사장이 지역 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해남새마을금고(이사장 김군수)가 지난 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해남군의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동참코자 500만원을 기탁했다. 새마을금고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해남군장학기금에 꾸준히 기탁하며 고향사랑 명예의 전당 실버(3000만원 이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이날 해남군에 거주하는 19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총 69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또한 우수회원 시상식도 진행돼 정수덕·김병진·정경란 씨에게 패가 전달됐으며 퇴임하는 김주연 부이사장과 박윤환·박민수·임윤성 이사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김군수 이사장은 지난해 일부 언론의 새마을금고 예수금 인출 사태에 대한 보도로 많은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기도 했지만 신뢰 속에 아무 일도 일어나는 지 않는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됐다며 반면교사 삼아 더욱 내실을 다지면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 주요 업무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 결산서 승인의 건,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해남새마을금고 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임원 선거규약(예) 변경(안) 승인의 건, 임원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됐다.

감사보고에서는 2023년에는 생명공제 신규계약 목표대비 100.99%를 달성했으며 자산 1235억원과 당기순이익 4억49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며 배드민턴 행사, 해남군 장학사업 기금조성 참여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 정체성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출자배당금은 당기 4%, 전기 5%다.

해남새마을금고는 효율적인 경영관리, 회원 만족 경영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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