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현산면 두모리에 있는 작업장에서 김영자(71)·김재임(68) 씨가 굴을 까고 있다. 매년 10월부터 3~4월까지 이뤄지는 굴 채취 작업은 마을 앞 갯벌에서 마을주민들에 한해 이뤄진다. 하루에 한 사람이 3망 정도만 수확할 수 있어 쏠쏠한 용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 김영자 씨는 “이번에 캔 굴로 설날에 떡국과 굴전도 만들고, 장에서 팔아 손주들에게 줄 용돈도 벌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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