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요가일상 배윤정 강사

가족들과 함께 설 음식을 준비하며 보내는 시간은 참 기쁩니다. 하지만 오래 앉아 있으면 척주에 부담이 되죠. 이럴 때 함께 움직이며 건강도 챙기고 화목함을 더할 방법을 제안합니다. 우리를 나무라고 상상해보세요. 발은 나무의 뿌리처럼 견고하게 땅과 연결하고, 팔은 나뭇가지처럼 하늘을 향해 뻗어내세요.

실천 방법
양발을 편안한 너비로 넓혀 섭니다. 숨을 마시면서 양팔을 머리 위로 뻗어 올립니다. 하체는 아래를 향해, 상체는 위를 향해 서로 반대로 길어지는 느낌으로 움직입니다. 내쉬는 숨에 팔을 내립니다. 5번 반복하세요. 자주 할수록 좋습니다. 

운동의 효과
굽은 등을 펴는 데 효과적입니다. 척주 사이사이의 공간을 확보하고 숨 쉴 공간을 넓혀 줍니다. 겨드랑이 림프 순환이 원활하도록 돕습니다. 

주의할 점
통증이 느껴지기 전까지만 팔을 뻗어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 관절에 통증이 있는 경우, 양 손 사이의 간격을 넓혀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이 들썩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땅과의 연결을 강화하세요.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몸을 움직이며, 함께 건강을 실천하는 시간 보내면 어떨까요? 새해, 군민분들 모두 자신의 몸과 친해지는 2024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QR코드를 스캔하면 영상을 간편하게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