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전화 예약 접수 가능

해남종합병원 소아과 야간 진료가 운영체계 개선으로 이용이 더 편해진다.

해남군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최근 해남종합병원과 협의를 통해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를 개선하고 지난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간 시간대(08:30~17:00)의 경우 진료 대기 환자가 넘쳐 오후 2~3시면 원무과 접수 자체가 불가능해 진료를 포기하고 돌아가야 했지만 오후 5시 이후 진료가 가능하도록 진료 예약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위해 방문 예약 접수만 가능했던 시스템을 개선해 오후 9시 이후 진료 희망자에 한해서는 사전 전화 예약 접수도 시행하고 있다. 

해남군이 운영비를 지원해 지난해 8월부터 시행 중인 해남종합병원 소아 야간 진료실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과 간호인력 4명이 교대로 상주해 평일 밤 12시까지 진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주간에는 전문의 1명이 담당하고 야간에는 오후 5~9시, 오후 9시~밤 12시에 2명의 전문의가 서로 바꿔가며 근무하고 있지만 장시간 진료 대기로 진료를 포기하고 돌아가거나 타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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