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막는 ‘돌봄 플러그’

 

해남에서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돌봄플러그’ 지원 사업이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해남군은 실태조사 등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2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활동 상태를 24시간 원격, 비대면으로 실시간 살필 수 있는 돌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홀몸노인과 중증질환자 등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통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사업이다. 

내부에 유심이 장착된 돌봄 플러그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전원 플러그에 연결해 지정된 시간 동안 전력량이 감지되지 않으면 읍면사무소에 보급된 복지폰으로 위험 신호 알람이 담당 공무원에게 문자로 전송된다. 담당자는 곧바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해남군은 400여만 원을 투입해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고독사 위험군으로 확인되는 취약계층이 발생할 때마다 지속해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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