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매 의원 5분 발언

해남군의회 민경매(무소속, 읍·마산·산이, 사진)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전 군민이 탄소중립 운동에 동참하고자 제안했다. 

민 의원은 “탄소중립을 이끌 국립 농업기후변화대응센터,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와 기후대응 도시숲, 탄소중립 에듀센터와 녹색융합 클러스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등 국책사업들과 함께 전 군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운동이 더해진다면 해남은 전국에서 탄소중립 1번지가 될 것이다”며 “우리동네 재활용 분리수거사업단과 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 운영은 마을에서 이뤄지는 노인일자리이자 전 군민을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시킬 수 있는 중요 일자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교육이 우선돼야 하며 마을의 자원배출에 이어 불법소각 등을 감시하는 역할도 함께 이뤄져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지금과 같이 재활용품 등을 분리한 후 특정 장소까지 군민이 직접 가져와야 하는 자원순환 운동은 정착이 어려운 만큼 배출장소가 가까운 곳에 모아져 조만간 운영을 시작할 에코플랫폼으로 들어오는 시스템이 갖춰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자원재순환 시스템 구축과 함께 아파트에 자원순환 노인일자리 파견, 폐비닐 수거운동 전개 등 쓰레기 총량 감소에 대한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지구 온도의 상승폭을 1.5도(°C) 이내에서 막아내자는 파리협정을 197개국의 정상들이 합의했지만 지구온난화는 점점 가속화 돼 지난해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대비 1.48도(°C) 올라 파리협정 때 약속했던 1.5도(°C)에 바짝 다가섰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지난해 10월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1회용품 줄이기 실천과 노인일자리 폐러다임 전환 등 자원순환 정책방안을 이야기했지만 탄소중립 1번지 해남군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전 군민들게 탄소중립에 동참해 주길 호소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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