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선언식 가져
​​​​​​​박지원 사퇴, 해남후보 단일화 제안

▲윤재갑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출마선언식을 갖고 공약 등을 밝히고 있다.
▲윤재갑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출마선언식을 갖고 공약 등을 밝히고 있다.

윤재갑(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선언식을 갖고 지지자 결집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윤 의원은 “이번 총선은 의례적인 국회의원을 뽑는 단순한 선거가 아닌 지방소멸로 인해 해남·완도·진도가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서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다”며 “이미 성과로 검증된 윤재갑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재선되면 농어업·교통·일자리 등 3대 혁명을 통해 사람이 모이는 해남·완도·진도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윤 의원은 “물가 관리를 이유로 농수산물의 가격이 오를 때는 긴급수입 등을 통해 가격 끌어내리기에 바쁘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가 통과시킨 양곡관리법을 미래를 좀 먹는 악법이라며 거부권까지 행사한 상황에서 쌀값을 비롯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등의 제도를 법제화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40여 년간 지속된 마로해역 분쟁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부터 대체 어장 신설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는 등 반드시 분쟁을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업혁명은 누가나 할 수 없으며 4년간 국회 농해수위에서 다져온 인맥과 실력으로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혁명은 수도권과 지역을 잇는 KTX 노선을 신설해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의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으로 망설이는 관광객을 유인하는 방안을, 일자리 혁명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제품을 생산하자는 RE100에 국내기업의 참여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수도권에서 이전을 망설이는 기업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지역으로의 이전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쟁 예비후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향해 전두환으로부터 국민훈장까지 받은 점, DJ의 계승자임을 자처하면서 본인 영달을 위해 민주당을 나가 분열시킨 점, 서해 어업지도선 공무원 피살사건 은폐시도 및 월북몰이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점, 국정원장 재임시절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점 등을 들며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해남 후보를 단일화 하자고 제안하기도 해 앞으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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