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 제작 시스터즈로

문내면 출신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이 지난 1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신시컴퍼니가 제작한 뮤지컬 ‘시스터즈’가 이날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것이다. 시스터즈는 1930년대 이난영의 저고리 시스터즈부터 시작된 K팝 걸그룹들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박 예술감독은 “보통 망한 작품에 상을 주는 것 같더라”며 “제작자 역할은 창작자에게 멍석을 깔아주는 것인데 박칼린 감독이 양탄자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줘 큰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예술감독은 지난 1982년 연극배우로 문화예술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무대감독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체전 등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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