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1년 만에 프로팀 합류
새 시즌 공격수로 활약 기대

 

▲안혁주 선수.
▲안혁주 선수.

해남중학교 출신의 안혁주(21) 선수가 프로축구팀 광주FC에 입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 선수는 해남동초, 해남중, 금호고를 거쳐 지난해 고려대 축구부에 들어갔는데 1년 만에 프로축구팀의 부름을 받게 됐다. 

안 선수는 박지성 선수처럼 되고 싶다며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22년에는 제23회 백운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와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이끌며 금호고가 전국 대회 2관왕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176cm, 70kg의 안 선수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방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양발을 이용한 슈팅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백운기 대회에서는 최우수 공격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고려대에서는 양쪽 사이드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안혁주 선수는 고려대 입단 당시 대학교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고 꼭 좋은 선수가 돼 해남과 한국을 빛내는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는데 곧바로 프로축구팀에 합류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안혁주 선수는 “그동안 꿈꿔왔던 프로 무대에 발을 딛게 돼 영광이고 꿈만 같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노력해서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는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해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에도 출전한다. 현재 태국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가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안혁주 선수는 이번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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