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초임 서장 근무 영광"

천주석(50·사진) 해남세무서장이 지난달 29일 취임했다.

천 서장은 해남읍 내사리 출신으로 해남동초, 해남중 등 중학교까지 해남에서 학교를 다녔다. 지난 1995년 국세청에 임용돼 공직에 입문한 뒤 안산세무서 조사1과, 서초세무서 조사1과, 국세청 조사국 조사2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국세청소득지원국 장려세제운영과를 거쳐 해남세무서장을 부임했다.

세무서장 첫 부임지가 고향인 해남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천 서장은 "고향에서 초임 세무서장으로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납세자는 세정의 동반자인 만큼 열린 마음으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작은 불편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세무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무조사, 자료처리, 체납처분 등 세정 집행은 규정과 절차를 준수해 엄정하게 집행하되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모든 직원이 맡은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 납세자 상담이나 민원처리 때 친절하고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도록 하며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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