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농협·항암식품 협약
생산·탄소치유농업 협력

▲왼쪽부터 박희재 조합장, 명현관 군수, 서현철 대표.
▲왼쪽부터 박희재 조합장, 명현관 군수, 서현철 대표.

해남에서도 기능성 항암쌀 생산이 본격화된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계곡농협과 ㈜항암식품이 항암쌀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박희재 계곡농협 조합장, 서현철 항암식품 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항암쌀은 항암성분인 파이토케미컬 함량이 높은 쌀로, 친환경 유기 벼 재배단지에 해양심층수에서 추출한 미네랄을 활용한 탄소 치유 농법으로 재배하게 된다.

해남군은 내년 200ha 규모의 항암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해남군은 생산자들이 안정적으로 항암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계곡농협에서는 농가 교육을 통해 영농방법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항암식품에서는 항암쌀 수매와 유통 소비를 책임져 판로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항암쌀 생산이 본격화되면 농업 생산자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능성을 강화한 항암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판로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암쌀 외에도 다른 농산물로 확대하는 등 항암식품 생산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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