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하천서 목격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이 마산면 맹진마을 앞 하천에서 발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남읍에 거주 중인 이철호 씨는 지난 17일 오전 마산면 맹진마을을 찾았다가 하천가에서 수달 세 마리가 물고기를 잡아먹고 무리 지어 노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수달은 몸길이 60~75㎝ 정도의 족제비과다. 우리나라 민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수달이 산다는 건 그만큼 먹이사슬 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의미로 하천 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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