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박진규·임업 윤매순 씨
원예특작에는 진인호 씨 수상

▲2023년 농업인 대상 부문별 수상자들과 명현관 군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023년 농업인 대상 부문별 수상자들과 명현관 군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농업소득 향상과 농업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2023년 농업인 대상 부문별 수상자가 선정됐다.

해남군은 지난 11일 농업인 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해남군 농림축산심의회를 열고 고품질(친환경) 쌀 분야에 박진규(61·산이면) 씨, 원예특작 분야에 진인호(66·옥천면) 씨, 임업분야에 윤매순(67·삼산면) 씨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진규 씨는 다양한 농법 실천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고, 2020년부터 산이면 이장단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등 고품질 쌀 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진인호 씨는 2007년부터 밤호박 재배를 시작하여 현재는 농업회사법인 밤호박 주식회사 대표로 GAP인증 획득 등 영농현장에서 선진기술을 적용해 밤호박이 해남군 소득작물로 정착하는데 공헌하였으며 농가소득 증대 등 농업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윤매순 씨는 2014년부터 황칠 6.6ha를 식재해 꾸준히 관리해오고 있으며 관내 황칠나무 재배 임업인들의 연구회 구성 및 임가들과 협업하여 해남황칠나무 지리적표시제 등록에 기여하는 등 임업분야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군 농업인대상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96명이 수상했다.

해남군은 앞으로 수상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각종 농업인 교육 등에 성공 사례를 홍보해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만드는데 수상자들이 선도자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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