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택시 지원 조례안 등 토론

▲계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0일 의회 체험교실을 마치고 본회의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계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0일 의회 체험교실을 마치고 본회의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계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0일 해남군의회를 찾아 군의장, 군의원, 의회사무과 직원이 돼 보는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남군의회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에는 계곡초 4~6학년 13명의 학생이 참여해 의장, 의원, 조례안 발의자, 사무과장, 의사팀장 등 각각의 역할을 맡아 개회 선포, 집회보고 등 의회를 체험했다.

특히 이날 직접 만든 '면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천원 택시 지원을 위한 조례안'에 대해 제안설명, 토론, 표결 등도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임준영 학생이 면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천원 택시를 주제로 3분 자유발언에 나섰고, 김연우 학생은 초등학생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대책으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제안된 조례안을 바탕으로 반대 토론자로 곽동민·전재영 학생, 찬성 토론자로 김희은·김규민 학생이 발언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군의회 관계자는 "오늘의 의회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의원이 돼 지역사회를 바라보고, 조례안 등을 제안·의결해 봄으로써 보다 쉽게 지방자치 의회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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