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제도로
1819세대에 3200만원 인센티브

해남군은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제도에 참여한 1819세대에 인센티브 3200만원을 지급했다.군은 지난해 하반기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제도를 통해 이산화탄소 492톤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45㏊ 산림에서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제도는 가정, 상업 시설, 학교 등에서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지난 2년의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3% 이상 감축할 시 산정되며 현금 또는 그린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개인가정의 경우 1년에 최대 10만원을 지급받는다.

군은 올해 도비지원을 받아 올해 신규 가입한 1000세대에 가입 인센티브 1만원도 지급했다. 또한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에 신청한 대상자 중 1년간 주행거리를 감축한 59명에 총 396만원을 지급했다.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가입 신청은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www.cpoint.or.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개별 가입하거나 해남군청 환경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해남군은 많은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읍·면 이장회의, 아파트단지, 관공서 등에 방문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가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탄소포인트제에 더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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