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초등 교내에서 진행

▲마산로컬푸드장터에서 학생들이 영어로 말하며 원어민 교사로부터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마산로컬푸드장터에서 학생들이 영어로 말하며 원어민 교사로부터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마산초등학교(교장 이성복)에서 지난 6일 영어로 말하며 물품을 구매하는 '로컬푸드장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장터는 1년 동안 진행된 다양한 학생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점수를 누적해 로컬푸드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으로 환산한 후 학생들이 직접 로컬푸드를 고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산초의 특색사업인 영어특성화 프로그램을 접목해 로컬푸드장터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원어민교사, 그리고 담임교사가 함께 영어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학생들은 그동안의 식생활 교육프로그램 참여점수로 채소, 과일을 구매해 보람을 느꼈고, 서툴지만 영어로 말하는 기회가 제공돼 즐겁게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제현 영양교사는 "로컬푸드장터를 통해 학생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보람됐고, 영어 말하기를 연계해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묻고 말하는 기회가 제공됨으로써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에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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