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 제안
다양한 시설 이용 시 이동권 보장

해남지역 청소년들이 해남읍을 돌며 운행하는 순환버스 운영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남지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학교밖 청소년 등 25명으로 구성된 해남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13일 청소년누림문화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정책제안 설명회를 통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공개하고 해남읍 순환버스 운행 시행을 촉구했다.

지난 9월 8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청소년과 군민 1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해남읍내 순환버스가 생긴다면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33%는 매일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읍내에 순환버스가 없어서 불편한 점으로 택시요금이 부담된다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도보로 이동하는데 힘들다는 응답이 28%로 뒤를 이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읍내 순환버스가 도입되면 청소년과 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함으로써 편리한 이동에 도움이 되고 교통비가 절감되며 등하교 시간이나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체증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읍내 다양한 상권과 문화·체육시설에 접근이 용이해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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