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면 월 평균 40명 이용

계곡면이 추진하고 있는 '뽀송뽀송 이불빨래방 사업' 호응을 얻고 있다.

계곡면은 군 자체 공모사업인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대형 빨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빨래방 설치를 추진했고 지난 5월 세탁기 1대와 건조기 1대를 갖춘 빨래방을 개소했다.

개소 이래 월 평균 이용객은 40명, 현재까지 280명이 이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빨래방은 일반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고령의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계곡면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51.7%로 해남군 내 가장 높은 고령화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역사회 내에서도 돌봄 대상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뽀송뽀송 이불 빨래방 사업으로 빨래방까지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빨래를 대신해 주고, 배송 과정에서 안부까지 확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계곡면은 내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면내 31개 마을별로 '찾아가는 빨래DAY'를 운영한다. 각 사회단체, 봉사단과 연계해 세탁물 수거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안부 확인 등 복지 서비스도 함께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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