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맞이 행사가 4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오는 31일과 1월 1일에는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땅끝해넘이해맞이' 행사를, 31일에는 화원면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화원오시아노해넘이' 행사를, 1월 1일 북일면 오소재에서 '북일오소재해맞이' 행사를 각각 열 계획이다.

땅끝해넘이해맞이 행사는 땅끝음악회, 불꽃놀이, 해맞이 공연 등이, 화원 오시아노해넘이 행사는 해넘이기원제와 축하공연 등이, 북일 오소재해맞이 행사는 해맞이 공연과 기원제, 가래떡 나눔 등이 열릴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경찰, 소방,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축제로 준비하는 한편 의미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의 시작인 땅끝 해남에서 1년을 잘 마무리짓고 활기찬 새해를 맞으며 땅끝의 힘찬 기운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