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마도 자가 발전시설 교체 등

윤재갑(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이 지난 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해남 22억원을 비롯해 완도·진도 현안 해결을 위해 특별교부세 6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1대 국회 등원 후 지금까지 438억원의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한다.

먼저 화산 상마도 자가 발전시설 교체로 7억원을 확보했다. 상마도에 설치된 도서 자가 발전시설은 노후되고 용량 부족으로 그동안 사용에 불편이 따랐다. 이에 윤 의원이 확보한 예산과 지방비를 더해 내년에 발전설비가 교체된다.

급경사지가 형성돼 낙석 등 사고위험이 따르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급경사지 일부가 붕괴돼 정비가 시급했던 화원면 관광단지 진입로 급경사지 정비를 위한 13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 급경사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해남읍 해남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2억원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호우와 태풍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해남천에 CCTV와 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위기 상황 발생시 긴급 대피를 돕는 사업이다. 사업은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완도지역은 군외면 대문리 위험도로 정비 11억원, 완도읍 빙그레공원 안심공간 조성 9억원 등 20억원을, 진도지역은 고군면 회동항 물양장 확충 7억원, 전지역 관내 항포구 CCTV 설치 7억원, 임회면 진도항 내항여객선 접안시설 정비 5억원, 고군면 모사 해안도로 붕괴위험 사면 정비 2억원, 진도읍 장애인종합복지관 기능보강 1억원 등 22억원을 확보했다.

윤 의원은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해남·완도·진도 군민의 편의 확충과 지역 안전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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