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사 세부사업 보고회 열려
기존 청사 뒤 건립 의견 제시
소방서·치안센터 포함도 논의

▲지난 6일 열린 계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위한 추진위원 회의에서 용역사 측이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계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위한 추진위원 회의에서 용역사 측이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있다.

계곡면 복합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6일 계곡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계곡면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위한 추진위원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먼저 용역사인 행복한도시연구소 박선옥 부장은 계곡면 복합청사 건립에 대한 세부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용역사 측은 "총 8000m² 부지에 복합청사가 건립될 예정으로 새청사와 문화센터가 들어설 위치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치안센터와 소방서의 위치, 기존 면사무소 철거시 임시사무소 필요성, 복합청사와 문화센터의 층수 문제 등에 대해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추진위원들은 청사 대체부지 건은 기촌 청사는 살리고 청사 뒤편에 새 청사를 건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소방서는 현재 민원실 쪽 부지에 건립하고,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치안센터는 경찰서와 협의해 복합센터에 넣는 안을 검토키로 했다.

복합청사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2층으로 문화센터는 2개 동을 1층으로 건립하는 안이 제시됐다.

진수열 기초생활거점사업추진위원장은 "지난달 모임에 이어 오늘 두 번째 모임에서 상당히 진전된 상황에서 추진위원 회의를 정례화하고, 상근 사무장 공개모집 등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곡면사무소 박영우 총무팀장은 "추가 부지 확보를 위해 인근 토지주와의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복합청사 건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순환버스 운영에 관해서도 논의가 오갔다. 용역사 측은 "버스 구입 예산은 확보되었으나 운전기사 예산이 없어 상근 사무장이 직접 하는 경우가 있다"며 추후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계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총 60억 원을 투입해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 만족도를 높여주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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